팔로우하는 인플루언서가 미더덕회를 택배로 시켜 먹는 걸 보고, 처음 알게 된 음식 '미더덕회'
생김새부터 낯선데 너무 맛있게 먹는 그녀를 보고 미더덕이 궁금해졌다.
알고보니 국물 맛의 핵심재료이고, 해물탕, 된장국, 찜 요리에 은근히 들어가 있던 바로 그 친구다!
미더덕은 3월~5월, 특히 4월이 제철!
이 시기 살이 통통하고 향이 강해, 국물 맛을 확 끌어올려준다.
초봄~초여름 사이 해산물 요리의 숨은 주역!!!
미더덕은 무슨 맛일까?
미더덕은 씹으면 안에서 바다 내음이 톡 터지는 독특한 식감을 자랑합니다.
겉은 부드럽고 쫄깃하며, 속은 짭조름하고 감칠맛이 풍부한데요, 국물 요리에 넣으면 그 진한 향과 맛이 일품입니다.
오만둥이랑 뭐가 달라요?
미더덕과 오만둥이는 생김새가 비슷해 혼동하기 쉬운데요.
미더덕은 멍게의 일종으로 몸 안에 물을 저장했다가 뿜어내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.
반면, 오만둥이는 말미잘류로 식감이 더 단단하고 터지는 느낌이 덜합니다.
두 해산물 모두 찜, 국, 무침 등에 사용되지만, 맛과 향에서 차이가 있습니다.

생긴 건 비슷한데 이렇게나 달랐다니!
미더덕이 훨씬 크고 열매처럼 생겼군요.
미더덕의 주산지와 지역 특산물
미더덕의 주요 산지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동면입니다.
이곳은 전국 미더덕 생산량의 70%를 차지하는데요, 특히 진동만 일대의 미더덕은 향이 강하고 품질이 뛰어나기로 유명합니다.
그렇다면! 그 유명한 미더덕회, 어떻게 먹을까?
미더덕회는 껍질을 벗긴 속살을 초장에 찍어 먹는 바다향 가득한 별미이고,
한 번도 안 먹어본 분이라면, 봄철 한정 해산물로 도전해 볼 만한 색다른 경험이 될 거라고 합니다!
(매우 궁금합니다!! 조만간 먹어봐야겠어요 ㅎㅎ)
1. 손질된 생 미더덕
- 껍질을 벗긴 속살만 낸 미더덕이 회로 나와요.
- 껍질째는 먹기 불편하고 질기기 때문에, 보통은 껍질 제거 후 속살만 사용합니다.
- 껍질 제거한 미더덕은 하얗고 통통한 모습이에요.
2. 초장 혹은 겨자간장에 콕!
- 초고추장이나 연겨자 간장에 살짝 찍어 먹는 게 일반적이에요.
- 미더덕 특유의 해물향과 살짝 쌉싸름한 맛이 새콤한 양념과 잘 어울려요.
3. 채소와 함께 무침회로도
- 채썬 오이나 미나리, 배 등과 함께 초고추장 양념에 무쳐낸 미더덕회무침도 있어요.
- 톡톡 터지는 식감 + 아삭한 채소 + 매콤 새콤 양념 조합이 일품이에요.
먹을 때 꿀팁
- 미더덕은 속에 바닷물 같은 즙이 들어 있어서, 씹으면 입 안에 터질 수 있어요!
- 한입에 넣지 않고 반쯤 잘라서 먹으면 갑작스러운 바다폭탄(?)을 피할 수 있어요. 😆
📍 어디서 먹을 수 있을까?
경남 통영·진해·거제 등 미더덕 산지 근처 해산물집
일부 재래시장이나 횟집에서 봄철 한정 메뉴로 판매하기도 해요!
오늘은 봄철에 꼭 맛봐야 할 해산물 미더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.
알아보니 조만간 미더덕회 꼭 먹어봐야겠다 생각이 드네요 :)
다음에도 맛있는 제철 음식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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