포근한 봄 햇살 아래
산책 나가기 딱 좋은 날씨죠?
오늘은 24절기 중 다섯 번째 절기,
청명(淸明)**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.
봄 절기 중에서도
이름부터 참 예쁜 날이에요.
청명이란?
한자로 ‘맑을 청(淸), 밝을 명(明)’을 써요.
하늘이 맑고 공기가 깨끗한 날이라는 뜻이죠.
2025년 청명은 4월 4일(금)이에요.
항상 양력 4월 4일 또는 5일 무렵에 찾아온답니다.
🌸
청명의 계절 특징
청명이 되면
봄이 완전히 자리 잡는 시기예요.
하늘이 맑고 ~~
바람은 따뜻하고 ~~
꽃은 만개하고 ~~
봄나물이 한창 올라오는 때!
청명한 날씨라는 표현,
바로 이 시기의 자연을 말하는 거예요.
다음 주 출퇴근길 눈이 즐겁고,
조금 더 걷고 싶은 날일 거 같네요!

청명은 어떤 시기인가요?
예로부터 청명과 한식 무렵에는
성묘를 많이 갔어요.
농촌에선 밭을 갈고
씨를 뿌리며 농사 준비를 했죠.
지금은 이런 날씨엔
봄맞이 청소를 하거나
가벼운 등산을 가거나
봄 소풍을 가거나
봄나물 캐기 딱 좋은 때에요.
저는 베란다를 싹 치우고
가정용 텃밭 화분에 토마토와 루꼴라를 심었어요!
'청명' 다음 절기, '곡우'는 언제?
청명이 지나면
4월 19~20일경, 다음 절기인 곡우(穀雨)가 와요.
곡우는
곡식에 내리는 봄비란 뜻으로,
씨 뿌리기에 좋은 시기랍니다.
청명, 이렇게 즐겨보세요
청명에는
봄 햇살을 온몸으로 느끼는 활동이 잘 어울려요.
베란다 창문 열어 환기하기
미세먼지가 적은 쾌청한 날은 환기하면 너무 기분 좋죠?
공원에서 산책하며 꽃구경
이맘때 올라오는 연둣빛 여린 잎들
보는 게 얼마나 귀엽고 아름다운지!
제철 봄나물 요리 해보기
봄철에 나물 구경하면서 하나씩 먹다 보면
금방 ~ 건강해지고 봄이 가는 거 같아요
이번 주는 냉이, 쑥, 취를 먹으려구요!
따뜻한 바람맞으며 텃밭 가꾸기
겨울 내 잘 지켜주었던 화분 분갈이도 해주고,
봄꽃 화분도 사서 집에 하나 두면
금방 화사해지고 좋더라고요~
이 시기에 느껴지는
가볍고 산뜻한 봄기운,
놓치지 마세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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